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양 갑옷 (문단 편집) == 현대의 갑옷 경향 == 현대에도 서양 갑옷이 생산되며 활발히 판매되고는 있고 실전용은 아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갑옷이 실전에서 물러난 뒤에는 박물관 등지에서 실제 유물의 손상을 우려하거나, 개인이 복제품을 소장하려는 여러 이유로 전시용 복제품을 필요로 할 때 소량 생산되는 정도였다. 리인액트와 같은 민간 취미가 활성화되기 이전에 신규 생산된 갑옷은 거의 다 이런 용도였다. 보여주기용이므로 재현 수준은 뛰어나지만 방어력이나 내구성은 낮은 편인 것들이 많은데, 가공의 편의성을 위해 연한 마일드 스틸(연철)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 마일드 스틸은 탄소 함유량 0.2% 이하의 저탄소강을 의미한다. 사실상 보통 철(Iron)과 비교해도 별반 나을 것이 없는 종류. 충격에 매우 약해서 쉽게 변형되기 때문에 가공성은 좋아서 현대 아머러들이 주로 사용하는 재질이다. 양덕후들이 롱보우vs갑옷 실험을 해보고서는 관통 인증샷을 올리는 경우가 매우 많은데 사실 그 갑옷들 대부분이 매우 얇거나(1.2mm 이하) 거의 다 마일드 스틸 제라 의미가 없었다.] 이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며, 종목을 불문하고 현대 아머러 거의 모두가 마일드 스틸을 사용하여 갑옷을 만든다. 그러다 보니 중세 규격의 두께로는 중세 갑옷 수준의 방어력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장식용이나 코스튬용이 아닌 [[http://odukhu.egloos.com/1026800|SCA]]나 Live Steel과 같은 실제 치고받는 용도에는 2mm 이상의 매우 두꺼운 두께의 마일드 스틸을 사용한다. 이 정도가 되어야 실제 몽둥이와 날 없는 진검으로 치고받는 과격한 싸움에서 착용자를 보호해 줄 수 있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부족하다는 [* SCA나 Live Steel사진을 보면 2mm 정도의 두꺼운 갑옷과 투구인데도 칼이나 도끼에 맞아 눈에 띄게 손상된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의견에 따라 현대에는 마일드 스틸을 넘어 수압 프레스로 제조하고 용접해서 만드는 12 gauge(2.65mm) 두께의 스테인리스 스틸 제품들이 판매되기도 한다. 당연히 매우 무겁다. 역사적인 Armet투구가 2~3kg 정도인데, 이런 방식으로 나온 투구는 6kg를 가볍게 넘길 정도. 게다가 보호를 위해 역사적 디자인에 추가적인 방어책을 덧대다 보니 고증은 [[안드로메다]]로 보내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중세 수준의 무게와 방어력을 요구하는 수요가 있었으며 이들을 위해 나온 것이 스프링 스틸 아머였다. 탄성을 가진 스프링 강판을 단조해서 갑옷으로 형성한 것인데 가공이 미친 듯이 어렵다 보니 두께는 0.98mm 정도가 한계였고 [* 집안에다 중세식 망치와 금형 정도만 준비해놓은 가내수공업 수준의 아머러들에게 그 이상의 스프링 스틸은 도저히 건드릴 수 없는 강도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달궈서 가공하면 열풀림이 발생해 스프링 탄성이 소멸할 수도 있었기 때문에 열단법도 사용할 수 없었다. 0.98mm도 두꺼운 편이고 0.5mm 정도의 두께도 흔하다.] 가격은 마일드 스틸 갑옷보다 2배 가까이 비쌌다. 때문에 수요가 매우 한정되어 있었다. 중세시대의 열처리를 수행하면 완벽한 강도를 얻을 수 있었지만, 중세시대의 제작기술은 다 끊어진 상태에서 문헌과 실제 작업, 기술 교류로 재창조해낸 것이나 다름없는 터라 얇은 철판을 적당하게 열처리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을 턱이 없었다. [* 얇은 철판은 고열을 가하기만 하면 마른오징어처럼 쪼그라들거나 퍽 주저앉아 버린다.] 대다수의 아머러들도 굳이 이런 리스크를 감수하려 들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발전이 없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이런 처지가 대세였지만, 2009년부터는 중세시대의 합리적인 무게와 방어력까지 재현하고자 하는 수요층도 늘어남에 따라 일부 아머리에서는 전통적인 냉단 열처리법을 재현해냈으며, 강도를 흉내내기 위한 침탄 열처리를 수행하는 곳도 있었다. 현대의 갑옷 생산자는 맞춤 생산을 주로 하는 소규모의 아머러들과 원사이즈로 대량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로 나뉘는데, 퀄리티와 품질은 전자가 압도적으로 높지만 생산 속도가 느리고 [* 풀 슈트를 주문하면 1년 뒤에나 받는다. 업자 사정에 따라 몇 개월 후에나 제작을 시작하는 경우는 비일비재.] 가격이 비싸다. 대량생산 업체는 주로 리인액터를 대상으로 하여 생산이 용이한 코스튬용 갑옷을 주로 내놓는 편이었으나, 2008년부터 인도의 GDFB라는 업체가 SCA와 같은 실사용 유저를 겨냥한 양산형 갑옷들을 내놓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